Pages

Saturday, June 20, 2020

몸집 줄이는 롯데 빅마켓…창고형 할인매장 코스트코 Vs 트레이더스 2파전 - 브릿지경제

urangkampungdeso.blogspot.com
빅마켓
빅마켓 킨텍스점 (사진=롯데쇼핑)

롯데쇼핑이 창고형 할인매장인 빅마켓을 잇따라 폐점하며 사업을 축소한다. 이에 따라 국내 창고형 할인매장 시장은 코스트코와 이마트 트레이더스 양강 구도로 이어질 전망이다.

2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내달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롯데 빅마켓 킨텍스점을 폐점할 예정이다. 이에 현재 롯데쇼핑은 킨텍스점 직원들에게 폐점 사실을 알린 뒤 면담을 진행하고 있다. 빅마켓 킨텍스점은 롯데쇼핑이 가장 최근에 출점한 창고형 할인매장으로 고양시 내에서 이마트 트레이더스 킨텍스 다음으로 규모가 큰 매장이다.

롯데쇼핑은 빅마켓 킨텍스점 폐점에 앞서 이달 말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빅마켓 신영통점 폐점할 방침이다. 이들 매장의 폐점이 마무리되면 롯데쇼핑이 운영하는 창고형 할인매장 빅마켓은 금천점, 도봉점, 영등포점까지 총 3곳만 남게 된다.

이처럼 롯데쇼핑이 빅마켓 매장을 잇따라 폐점하는 배경으로는 창고형 할인매장 시장에서 뚜렷한 존재감을 보이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롯데쇼핑은 2012년 빅마켓 금천점을 오픈 한 뒤 2014년 킨텍스점을 마지막으로 빅마켓 신규 점포 출점을 하지 못했다. 경쟁사인 트레이더스와는 다르게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한 탓이다. 빅마켓 사업 초기 두자릿 수를 기록한 매출신장률은 2017년 한 자리수대로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빅마켓의 유료회원제가 성과를 내는 데 발목을 잡았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빅마켓은 코스트코와 같은 유료 회원제를 들고 창고형 할인매장 시장에 진출했다. 하지만 롯데쇼핑은 이달 들어 유료 회원제를 폐지하고 소비자 누구나 구매할 수 있는 오픈형 매장으로 정책을 변경했다. 더 많은 소비자를 끌어들여 수익을 개선하겠다는 전략적 판단이다.

롯데 빅마켓이 유료 회원제를 폐지하는 등 수익 개선안을 내놓고 있지만 점포 수, 실적 등을 감안하면 창고형 할인매장 시장에서 영향력을 보이기는 어려울 것이란 게 유통업계 내부 평가다. 이에 따라 창고형 할인매장 시장은 코스트코와 이마트 트레이더스 간 양강구도로 이어질 전망이다.

코스트코코리아에 따르면 2018년 9월부터 2019년 8월까지 매출은 전년 대비 6.3% 늘어난 4조1709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21.7% 줄어든 1345억원으로 집계됐다.

코스트코 영업이익이 주춤한 틈을 타 트레이더스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비회원제, 다양한 결제수단 활용 가능 등 차별화를 앞세워 코스트코 뒤를 빠르게 쫓는 상황이다. 트레이더스의 지난해 매출액은 2조3371억원으로 전년 대비 22.4% 증가했다. 이어 코로나19 사태속에서도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8% 증가한 2조7807억원, 영업이익은 22.4% 증가한 845억원을 기록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유료회원제를 폐지하고 점포를 줄이는 것으로 볼 때 사업을 정리하는 쪽도 고려하고 있는 것 아니겠냐”며 “창고형 할인매장 시장을 놓고 코스트코와 트레이더스 양강 체제가 굳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유승호 기자 peter@viva100.com 

Let's block ads! (Why?)




June 21, 2020 at 12:29PM
https://ift.tt/3fGfwMI

몸집 줄이는 롯데 빅마켓…창고형 할인매장 코스트코 Vs 트레이더스 2파전 - 브릿지경제

https://ift.tt/30Gxlqy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