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부산 서면점의 `더 스토리지 위드 홈플러스`. [사진 제공 = 홈플러스]](https://file.mk.co.kr/meet/neds/2020/07/image_readtop_2020_730110_15948851404282128.jpg)
홈플러스 부산 서면점의 `더 스토리지 위드 홈플러스`. [사진 제공 = 홈플러스]최근 1~2인 가구가 늘고 원룸 등으로 주거공간이 소형화되면서 도심 한가운데 원하는 기간동안 짐을 보관할 수 있는 도심형 공유창고 서비스가 각광받고 있다.
![시공테크의 `편안창고 스페이스타임` 논현점. [사진 제공 = 시공테크]](https://file.mk.co.kr/meet/neds/2020/07/image_readmed_2020_730110_15948851404282129.jpg)
시공테크의 `편안창고 스페이스타임` 논현점. [사진 제공 = 시공테크]공유창고에 보관되는 짐은 다양하다. 수납공간이 부족한 1~2인 가구의 경우 겨울 옷·이불이나 계절가전, 책, 가구 등 부피가 큰 생활용품을 넣는 경우가 많다. 캠핑용품, 레고와 피규어 등 각종 취미용품도 단골 메뉴다. 스타트업이나 중소기업도 주요 고객이다. 이들은 각종 사무용품이나 비품, 상품 샘플이나 재고를 보관하는 용도로 공유창고를 활용한다. 가격은 업체별로 평균 6만~10만원대로 가장 낮은 가격대는 하루 2000원 선이다.
특히 시공테크의 도심형 창고는 그간 이 회사가 국립중앙박물관 등 주요 전시공간을 만들며 쌓은 노하우를 적용해 항온, 항습 뿐 아니라 항균, 불연 기능까지 갖춘 것이 특징이다.
B2B(기업 대 기업), B2G(기업 대 정부) 시장에 주력하던 이 회사가 B2C(기업 대 소비자)인 도심 공유창고 사업에 뛰어든 것은 이 시장의 확장 가능성에 주목해서다.
KB금융 경영연구소가 발간한 `공간의 재발견, 도심형 창고 셀프 스토리지` 보고서에 따르면 가구 소비 증가 등으로 도심 내 물리적 공간수요가 늘면서 물품 보관시설을 임대해주는 셀프 스토리지 서비스업이 미국 등 선진국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기존의 대규모 물류창고와 달리 도심 내 있어 접근성 좋고, 비교적 단기간의 임대계약으로 가격이 저렴하다는 장점 덕에 이미 미국에서 관련 산업 매출액은 연 380억 달러(약 46조원), 관련 시설은 최대 5만2000개에 달할 만큼 커졌다. 특히 미국 전체 가구 중 9.4%가 공유창고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와 비슷하게 주택면적이 작은 일본에서도 현재 연간 8200억원 규모의 공유창고 시장이 형성됐다.
국내의 경우 관련 시장은 연 50억원 규모로 아직 작지만, 국·내외 주요 기업들이 잇따라 뛰어들면서 빠르게 커지고 있다.
유통업계에서는 홈플러스가 일산점, 부산 서면점, 수원 원천점에서 대형마트 유휴공간을 활용한 공유창고 서비스 `더 스토리지 위드 홈플러스`를 시작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마트 매장이 도심 안에 있다는 장점을 활용해 대도시 위주로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현대오일뱅크, SK에너지와 GS칼텍스도 직영 주유소의 남는 공간에 일반 소비자가 아무때나 물건을 보관할 수 있는 창고 대여업에 뛰어든 만큼 향후 관련 시장은 더욱 성장할 전망이다.
[김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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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16, 2020 at 01:15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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