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명이 숨진 경기 이천 물류창고 공사 현장 화재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오는 15일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한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오는 15일 오전 10시 30분께 경기 이천경찰서 4층 강당에서 이천 물류창고 신축공사 현장 화재 사건에 대한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브리핑은 이번 사건 수사 본부장을 맡은 반기수 경기남부청 2부장이 상세 수사내용을 밝힌 뒤 질의응답을 가지는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경찰은 사건 수사본부 출범 이후 관련자 80여 명 이상을 140여 차례 조사해 17명을 형사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들에게 적용된 혐의는 업무상 과실치사상·건축법 위반·산업안전보건법 위반 등이다.
한편 이번 화재 사고 유가족들은 다음 주 중에 이천시 서희 청소년문화센터에서 합동 영결식을 치르기로 했다.
이번 화재는 지난 4월 29일 오후 1시 32분께 이천시 모가면 한익스프레스 물류창고 신축공사 현장에서 발생했다. 용접 불티가 창고 벽면에 설치된 우레탄폼에 붙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 불로 근로자 38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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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14, 2020 at 03:02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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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15일 이천 물류창고 화재 중간 수사결과 발표 - 매일경제 -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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