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강원 강릉시 구정면 어단리의 대형 창고에서 전날 오후에 발생한 화재는 12시간 만인 25일 새벽에 가까스로 진화됐다.
이날 새벽에 장맛비가 내리지 않았으면 완전 진화에 소요된 시간이 더 걸렸을 것으로 보인다.
강릉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5시46분께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폐가구 보관 창고에서 시작됐다.
불이 나자 강릉소방서는 소방관 84명, 의용소방대 30명, 펌프차 12대, 물탱크차 4대, 화학차 2대, 굴삭기 3대 등 30대의 소방차를 투입했다.
불은 12시간 만인 25일 오전 5시34분에 6650㎡ 철골조 구조의 창고 건물과 6개 업체의 재산을 모두 태우고 진화됐다.
창고에는 폐가구와 폐기물이 쌓여 있었고 소매점으로 팔릴 부탄가스와 휴지 등 생활용품이 다량 적재됐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재산피해는 20억원(잠정집계) 이상 나올 것으로 추산된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July 25, 2020 at 03:11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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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강릉시 대형창고 화재...12시간 만에 진화, 20억 이상 피해 -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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