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 전문기업 시공테크가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운영 중인 도심형 공유창고 매장 `편안창고 스페이스타임`. [사진 제공 = 시공테크]](https://file.mk.co.kr/meet/neds/2020/07/image_readtop_2020_731186_15948937764282668.jpg)
박물관 전문기업 시공테크가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운영 중인 도심형 공유창고 매장 `편안창고 스페이스타임`. [사진 제공 = 시공테크]최근 1·2인 가구가 늘고 원룸 등으로 주거 공간이 소형화하면서 도심 한가운데 원하는 기간 동안 짐을 보관할 수 있는 도심형 공유창고 서비스가 각광받고 있다.
이곳에서는 폭 60㎝~2m, 높이 2.1~2.3m의 보관함을 총 6가지 크기의 타입으로 나눠 대여한다. 고객은 자신이 맡길 짐의 크기와 부피에 맞는 타입을 선택한 후 보증금을 지불하면 월 단위로 창고 공간을 빌릴 수 있다. 일단 대여계약을 맺으면 고객은 24시간 언제라도 창고에 들러 물건을 추가로 넣거나 찾을 수 있다.
공유창고에 보관되는 짐은 다양하다. 수납 공간이 부족한 1·2인 가구는 겨울 옷·이불이나 계절가전, 책, 가구 등 부피가 큰 생활용품을 넣는 경우가 많다. 캠핑용품, 레고와 피규어 등 각종 취미용품도 단골 메뉴다. 스타트업이나 중소기업도 주요 고객이다. 이들은 각종 사무용품이나 비품, 상품 샘플이나 재고를 보관하는 용도로 공유창고를 활용한다. 가격은 업체별로 월 평균 6만~10만원대로 가장 낮은 가격대는 하루 2000원 선이다.
B2B(기업 대 기업), B2G(기업 대 정부) 시장에 주력하던 이 회사가 B2C(기업 대 소비자)인 도심 공유창고 사업에 뛰어든 것은 이 시장의 확장 가능성에 주목해서다.
KB금융 경영연구소가 발간한 `공간의 재발견, 도심형 창고 셀프 스토리지` 보고서에 따르면 가구 소비 증가 등으로 도심 내 물리적 공간 수요가 늘면서 물품 보관시설을 임대해주는 셀프 스토리지 서비스업이 미국 등 선진국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국내의 경우 관련 시장은 연 50억원 규모로 아직 작지만, 국내외 주요 기업들이 잇따라 뛰어들면서 빠르게 커지고 있다. 공유창고 전문 글로벌 기업인 싱가포르의 `엑스트라 스페이스 아시아`는 현재 압구정, 영등포, 용산 등 6곳을, 토종 스타트업 `다락`은 한남과 청담 등 16곳의 창고를 운영 중이다.
유통 업계에서는 홈플러스가 일산점, 부산 서면점, 수원 원천점에서 대형마트 유휴공간을 활용한 공유창고 서비스 `더 스토리지 위드 홈플러스`를 시작했다. 최근 현대오일뱅크, SK에너지, GS칼텍스도 주유소의 남는 공간에 소비자가 물건을 보관할 수 있는 창고 대여업에 뛰어든 만큼 시장은 더욱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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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16, 2020 at 03:19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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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한복판에 `별별물건` 보관하는 창고 - 매일경제 -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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