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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PN 정현희 기자] = 인천소방본부(본부장 김영중)는 시내 대형 물류창고ㆍ공사장 100곳을 대상으로 민ㆍ관 합동 소방훈련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38명이 숨진 이천 물류창고 공사장 화재를 계기로 공사장 관계자의 경각심을 높여 비슷한 사고를 예방하고 출동대 현장 적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인천소방에 따르면 물류창고 화재는 불이 건물 전체로 순신간에 퍼지는 공간적 특성이 있다. 이에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약 한 달간 특수차 활용과 배연에 중점을 두고 물류창고 화재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은 강력한 소방력을 투입해 초기 화제를 진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인천소방은 고성능화학차 3대와 무인방수탑차 1대를 기본 출동대로 설정했다.
또 대형 배연차를 활용해 다량의 농연을 빠르게 배출하는 진압활동을 집중 훈련했다. 사다리나 굴절 등 고가차를 이용한 인명구조와 소방헬기 공중방수도 병행했다.
김영중 본부장은 “대형 물류창고 화재가 발생하면 급격하게 연소가 확대될 수 있어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며 “미리 화재를 예방하고 초기에 진압하기 위해 관계자와 함께 소방훈련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현희 기자 ha50154a@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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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24, 2020 at 04:12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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