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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uly 20, 2020

“지하4층 창고서 폭발 뒤 불” …용인 물류센터 5명 사망·8명 부상 -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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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명 사망, 8명 부상…소방당국 2차 인명수색 중
“CCTV 확인 결과, 4층 창고서 폭발 뒤 불난 듯”
21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제일리의 한 물류센터에서 불이 나 소방대원들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1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제일리의 한 물류센터에서 불이 나 소방대원들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1일 경기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양지 SLC 물류센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나 5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 소방당국은 지하 4층 창고에서 갑자기 폭발음과 함께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등의 설명을 종합하면, 오전 8시30분께 경기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SLC물류센터에서 불이 났다. 2시간여 만에 큰 불길은 잡혔지만, 갑자기 퍼진 연기에 미처 대피하지 못한 근무자 5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전체 근무자 69명 가운데 56명은 자력으로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불이 난 물류센터는 지하 5층에 지상 4층, 연면적 11만5000여㎡ 규모의 철골조 구조물로, 지상에는 이마트 물류가, 지하 3~4층은 오뚜기 물류가 입점해 있다. 불은 4층 오뚜기 물류 냉동 창고에서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다. 숨진 이들 모두 지하 4층에서 발견됐다. 불이 난 뒤 지하층 내부가 검은 연기로 뒤덮여 출구를 차지 못해 변을 당한 것으로 소방당국은 보고 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당초 화물차 운전기사가 화물차량 쪽에서 불이 시작된 것 같다고 밝혔으나, 폐회로텔레비전 확인 결과, 냉동창고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 뒤 불길이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소방당국은 이날 근무조에 속한 69명에 대한 현황은 파악됐으나 오뚜기 물류 쪽에서 별도로 출퇴근 기록을 관리하고 있지 않아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2차 인명 수색을 진행 중이다. 인명 수색이 끝난 뒤 고용노동부, 경찰 등과 함께 합동감식을 통해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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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21, 2020 at 10:41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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