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수현. 사진제공|문화창고
연기자 수현이 결혼과 임신에 이어 소속사에서도 독립해 새로운 활동을 모색한다. 인생의 변화 속에 올해 가을 2세 출산 이후 해외 활동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연예계 한 관계자는 28일 “수현이 2년여 동안 몸담은 소속사 문화창고와 최근 전속계약을 만료했다”며 “함께 일하면서 양측은 신뢰를 갖고 일해왔다. 계약기간이 끝났지만 서로 새로운 활동을 응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현은 지난해 12월 사업가인 한국계 미국인 차민근 씨와 웨딩마치를 울렸다. 올해 5월에는 2세 임신 소식과 가을 출산 계획을 알렸다.
차 씨는 미국 스타트업 기업의 한국법인 대표를 역임하는 등 한국과 해외를 오가는 사업가이다. 수현은 남편과 뜻을 모아 다양한 활동 방안을 모색하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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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현은 임신으로 작품 활동이 어려운 상황에서 자신의 힘을 보탤 수 있는 뜻 깊은 일에 적극 동참해왔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외부 활동이 어려운 이들을 위해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해리포터’ 원서를 낭독하는 프로젝트인 ‘해리포터 앳 홈’에 한국배우로는 유일하게 참여해 할리우드 스타들과 함께하기도 했다. 출산 이후에는 할리우드 등 해외 활동에 더욱 주력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2015년 마블스튜디오의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으로 할리우드에 안착한 그는 2018년 ‘해리포터’ 시리즈의 번외편인 ‘신비한 동물사전’ 2편에 출연했다. 특히 ‘신비한 동물사전’이 총 5부작으로 기획된 만큼 남은 수현의 활약에도 시선이 쏠린다.
수현은 임신 전 촬영을 마친 드라마 ‘키마이라’ 방송을 앞두고 있다. 박해수, 이희준과 호흡을 맞춰 연쇄살인 사건을 추적하는 범죄 추리극으로 시청자를 찾는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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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29, 2020 at 07: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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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배우 수현, 문화창고 계약만료 ‘FA’ -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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