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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September 26, 2020

'에너지공기업, 5270억 들여 구입 자재 166만개 창고에 방치' - 에너지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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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환 의원 “각 공기업 부정확한 수요예측이 가장 큰 원인”

[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국내 에너지 공기업들이 5270억여원을 들여 구입한 자재 166만여개가 장기간 사용하지 않은 채 방치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이주환 의원(국민의힘, 부산 연제구, 사진)이 한국전력, 한국수력원자력, 한국가스공사 등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에너지 공기업들로부터 제출받은 자재 보관 현황 자료에 따르면, 장기 미사용 자재는 166만6302개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 이들 자재 구매 비용만 5270억9300만원이었다.

장기 미사용 자재란 오랜 시간 불출되지 않은 채 보관 상태로 있는 자재로, 즉시 활용이 되지는 않지만 향후에 사용처가 생길 때를 대비한 물품들이다.

기업별로는 ▲한수원이 117만6380개로 장기 방치 자재가 가장 많았고 ▲한전 33만7495개 ▲한국가스공사 4만4988개 ▲한전원자력원료 4만3,911개 등 순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5~10년 미만 방치 자재는 87만6523개, 10년 이상 방치된 자재도 44만544개에 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자재 구입 비용만 △5~10년 미만 자재 3502억6300만원 △10년 이상 자재 1223억8800만원이었다. 장기간 쓰이지 않아 사실상 사용하기 어렵게 된 자재들만 4700억원 상당이 방치된 셈이라는 지적이다.

이주환 의원은 “이같은 현상이 발생하는 것은 각 공기업의 부정확한 수요예측이 가장 큰 원인”이라면서“자재 구매 시 정확한 수요예측기법을 통해 불요불급한 자재 재고를 줄여나가는 한편, 정비·설비품목에 대한 재고 기준을 개선해 국민 세금이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 에너지공기업이 3년 이상 보유하고 있는 장기보관자재 현황 (단위 : 개, 백만원) [자료=이주환 의원실]

기관명

3~5년 미만

5~10년 미만

10년 이상

전체수량

전체가격

수량

가격

수량

가격

수량

가격

한국전력공사

289,870

1,117

43,550

620

4,075

63,780

337,495

65,517

한국수력원자력

-

-

779,278

298,222

397,102

32,717

1,176,380

330,939

한국남동발전

5,097

16,377

9,962

12,528

-

-

15,059

28,905

한국중부발전

1,988

6,881

2,291

8,174

3,609

7,617

7,888

22,672

한국서부발전

4,199

16,357

5,160

8,860

3,400

3,921

12,759

29,138

한국동서발전

1,318

1,199

1,427

4,392

2,845

3,178

5,590

8,769

한국남부발전

3,923

5,403

3,689

8,800

3,860

4,596

11,472

18,799

한국가스공사

20,774

4,900

8,287

5,600

15,927

4,300

44,988

14,800

한국석유공사

437

912

735

438

9,588

2,235

10,760

3,586

한전원자력연료

21,629

1,294

22,144

2,629

138

44

43,911

3,968

합계

349,235

54,440

876,523

350,263

440,544

122,388

1,666,302

527,0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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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27, 2020 at 10:18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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